65세 A씨는 지적장애인이면서 기관지에 지병이 있는 외아들을 두고 고민에 휩싸였다. 본인과 아내가 살아 있는 동안엔 아들 부양과 치료를 어떻게든 챙길 수 있지만, 아들이 혼자 남겨질 경우에 재산관리, 장기간 의료비 등 걱정이 컸기 때문이다. A씨는 최근 신영증권의 장애인신탁(플랜업 특별부양신탁)에 가입하면서 걱정을 덜었다. 사실상 증권사가 아들의 후견인 격으로 챙겨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점에서 신뢰가 생겼다는 후문이다.
플랜업 특별부양신탁은 현금은 물론 주식과 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으로도 가입할 수 있고,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장애인 신탁은 수증자 장애인의 기초생활수급권, 장애인연금, 건강보험료 납부 가능성 검토 등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신영증권은 보험컨설팅, 이익증여 등 이색신탁상품을 내놓으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신영증권이 업계 최초로 출시한 '보험컨설팅 특정금전신탁'은 고객이 가입하고 있는 보험을 진단해 신탁으로 바꿔주
[진영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