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05월 30일(13:58)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ING생명 매각을 두고 마지막 끈을 놓지 않았던 신한금융과 MBK파트너스 간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ING생명 매각은 장기화 될 태세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ING생명 대주주 MBK파트너스와 유력 인수후보였던 신한금융은 양자 합의하에 ING생명 매각 협상을 최종 중단키로 결정했다. 신한금융은 지난달 말 ING생명 매각 배타적협상대상자 시한이 종료된 이후에도 MBK와 매각 관련 협상을 물밑에서 진행해왔지만 가격 조건 등 이견이 많았던 까닭에 결국 서로 없던 일로 한 것이다.
이로서 ING생명 매각전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ING생명은 전 주인이었던 ING 브랜드 사용 시한이 올해 말 종료된다. ING생명은 새로운 브랜드 후보 관련 상표권을
보험업계 관계자는 "이번 매각 협상 결렬에도 ING생명은 자산의 질, 현금흐름 등에서 업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매물"이라며 "회계기준 변경 등 보험업계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될 경우 가장 먼저 팔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우람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