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협의회, 코스닥상장법인 기술분석보고서 발간

한국IR협의회는 모다이노칩 등 코스닥 상장 4개사에 대한 기술분석보고서의 최초 발간을 시작으로 코스닥상장법인 기술분석보고서 사업을 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기술분석보고서 발간사업은 지난 1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자본시장 혁신을 위한 코스닥시장 활성화방안'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코스닥 상장사에 대한 투자정보 확충을 위해 한국IR협의회가 주관하고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이 후원한다.
특히 이 보고서는 재무분석을 위주로 하는 증권사 분석보고서와는 달리 상장기업의 기술 및 시장현황, 최근 연구개발(R&D)현황, 제품현황, 지식재산권 현황 등을 분석해 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발간되는 보고서는 지난달 23일 한국IR협의회가 기술신용평가기관인 한국기업데이터 및 NICE평가정보와 기술분석보고서 발간계약을 각각 체결해 발간하는 것으로 모다이노칩, 기가레인, 쎄니트, 에이텍티앤 등 4개사가 분석 대상이다.
IR협의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주 목요일 오후 4시에 주간단위로 10여건(연간 약 600여개)의 코스닥상장법인에 대한 기술분석보고서를 홈페이지, 한국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 및 증권투자정보포털(SMILE),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SEIBro)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