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우드CC가 다시 회생에 나선다. 과거 매각 실패 사례를 거울 삼아 빠르게 회생할 수 있는 P플랜을 활용해 회생 기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버드우드CC는 지난 24일 서울회생법원에 P플랜을 통한 회생을 신청했다. 최대 채권자인 일광레저개발이 신청서를 냈다. 버드우드CC는 2013년과 2016년 두 차례 회생절차가 개시됐으나 모두 마무리되
P플랜은 기업의 회생절차를 빠르게 종결시키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채권자와 회사가 절차 개시 전 먼저 협의를 거쳐 사전계획안을 만든 다음 법원에 제출한다. 통상적으로 채권자와 채무자 등 당사자들의 재무구조 개선 협의는 회생절차가 개시된 뒤 진행된다.
[정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