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신용위기에 대한 불안감에 큰폭 하락했습니다.
유가는 지난 주말에 이어 이틀연속 상승했습니다.
이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가 세계적인 금융회사인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리먼브러더스의 신용등급을 각각 한단계씩 하향 조정했습니다.
S&P는 이들을 '부정적 관찰대상'으로 분류해 신용등급 추가 하향 가능성도 열어놨습니다.
세계 1위 금융회사 골드만삭스의 신용등급 전망도 'Negative', 부정적으로 제시했습니다.
와코비아, 워싱턴 뮤추얼 같은 모기지업체의 CEO 해임과 영국 최대 대부업체인 브래드포드 앤 빙글리의 헐값 지분 매각도 신용위기 우려를 높였습니다.
다우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34포인트, 1.06% 하락한 12,503포인트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31포인트, 1.23% 하락한 2,491포인트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국제 유가는 이틀째 소폭 올랐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유는 지난주 종가보다 41센트, 0.32% 오른 배럴당 127달러76센트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선물시장의 7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지난주보다 6센트 오른 배럴당 127달러84센트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제조업 경기를 가늠하는 공급관리협회 제조업 지수가 지난달 49.6으로 예
주요 곡물가격은 일제히 올랐고, 구리·니켈 등 금속가격은 하락했습니다.
금값은 8월물 금가격이 온스당 5달러50센트, 0.62% 상승한 897달러에 마감됐습니다.
mbn뉴스 이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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