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호재 지역을 둘러보는 두번째 순서로 경기도 김포지역을 다녀왔습니다.
김포는 지난달 일산대교가 개통에 이어 경전철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교통 소외지역에 점차 벗어나고 있습니다.
보도에 민성욱 기자입니다.
논과 밭으로 둘러싸여 기반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던 김포지역이 최근 주목 받는 이유는 교통호재 때문입니다.
서울지하철 9호선과 연결되는 김포 경전철이 2012년 개통될 예정이고, 제 2외곽순환도로나 올림픽대로와 연결되는 김포 고속화도로를 통해서 강서지역과의 접근성도 한층 개선될 전망입니다.
민성욱 / 기자
- "지난달 16일 일산대교가 개통되면서 김포에서 일산, 파주로의 거리도 한층 더 가까워졌습니다."
김포시청 부근 사우동 아파트는 현재 중대형은 3.3㎡ 당 천만원, 중소형은 700~800만원 대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양천구 목동이나 일산에 인접해 있지만, 상대적으로 집값이 싸 인근지역에서 교육이나 직장 수요로 집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한진 / 공인중개사 (김포)
- "장기적으로 경전철이 들어온다하고 도로망도 많이 확충됐고, 일산대교도 개통됐고, 장기적으로는 좋아진다고 기대를 많이 갖고 있죠. 주로 강서구에서 오고 있습니다. 일산에서 오고 있고..."
김포지역에는 현재 기존의 걸포, 풍무지구 뿐 아니라 양촌지구에 한강신도시가 만가구 규모로 조성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상한제를 피해 분양이 몰리면서 미분양된 아파트 가운데도 옥석을 가릴 필요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 함영진 / 부동산써브 팀장
- "일산 지역보다 김포지역은 3.3㎡당 300만원 가량 더 저렴하게 분양가가 책정됐습니다.
신도시 외에도 김포시 고촌면에 278만㎡ 규모의 '영화 도시'인 시네폴리스가 오는 2016년까지 조성되는 등 개발호재가 잇따를 전망입니다.
mbn뉴스 민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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