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호텔신라에 대해 중국 화장품 소비가 늘면서 면세점 부문이 동반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6만원을 제시했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웨이상에 기반해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중국 화장품 시장의 최대 수혜주"라며 이같이 판단했다.
중국 화장품 시장은 SNS쇼핑이 증가하면서, 신규 브랜드 유입이 늘어나고 주요 소비층의 구매력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올해부터 2022년까지 연평균 8%씩 외형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주요 유통망인 웨이상이 면세점에서 물건을 매입하면서, 호텔신라의 실적에 영향을 주고 있다. 다른 해외 면세점 대비 한국 면세점의 화장품 취급 규모가 커 경쟁력 있는 판가 제공이 가능,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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