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간 전국 최고 청약경쟁률 기록한 도시 어디?

↑ [자료 = 리얼투데이]

대구가 최근 1년간 전국에서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투데이가 5일 금융결제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1년간(2017년 6월 4일~2018년 6월 1일) 시도별 1순위 평균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45.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대구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국 1순위 평균경쟁률은 13.08대 1로, 대구가 전국 대비 3배 이상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대구 다음으로는 ▲부산 42.42대 1 ▲세종 38.97대 1 ▲대전 30.32대 1 ▲광주 23.9대 1 ▲서울 15.19대 1 등의 순이었다.
대구 1순위 청약경쟁률을 살펴보면, 중구 남산동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남산'은 특별공급을 제외한 191세대 모집에 6만6184명이 청약해 무려 346.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구 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은 280.06대 1, '오페라 트루엘 시민의숲' 198.66대 1, '복현자이' 171.41대 1 '대구 봉덕 화성파크드림' 130.99대 1 등 다수의 단지들이 세 자릿수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성적뿐만 아니라 분양가 대비 프리미엄도 붙었다. KB부동산시세에 따르면, 2016년 11월 입주한 대구 범어동 '범어라온프라이빗'의 전용면적 84㎡ 현재(2018.5월) 시세는 7억6000만원이다. 이는 분양가 3억9889만원 대비 3억6111만원의 웃돈이 붙은 수준이다. 또 올해 2월 입주한 '범어효성해링턴플레이스'는 분양가(전용면적 84㎡ 기준 5억360만원) 대비 2억864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은 7억9000만원에 매매됐다.
올해 안에 대구에 신규로 분양 예정인 물량으로는 ▲HDC현대산업개발 '대구 연경 아이파크'(792세대) ▲롯데건설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987세대 중 일반분양 630세대) ▲삼도주택 '더펜트하우스 수성'(143세대) ▲혜림건설 '모아엘가 파크뷰'(598세대 중 일반 51세대) 등이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