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반등 하루만에 소폭 하락했습니다.
국제유가 1개월래 최저치 하락과 예상보다 호전된 경제지표, 그리고 무디스의 채권 보증회사들에 대한 신용등급 하향 경고등 호재와 악재가 겹치며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으로 코스피 지수가 약세로 출발했습니다.
프로그램매도세가 2천억원이 넘게 출회된 영향을 장중 1816선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사흘만에 순매수로 돌아섰고, 개인과 함께 동반 매수한데 힘입어 낙폭을 좁히며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50포인트 내린 1832.31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의약품,기계,전기전자업이 상승했고,화학,비금속광물,철강금속,운수장비업등이 하락했습니다.
포스코가 0.8% 내려 나흘만에 하락했고, 신한지주,SK텔레콤,LG디스플레이, 우리금융,LG가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삼성전자가 반등 하루만에 하락했지만 하이닉스반도체가 올해 흑자전환 가능성이커졌다는 증권사의 전망으로 3.4% 올랐고, LG전자가 이틀째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등 조선주가 동반 하락했고, 현대상선과 대한해운등 일부 해운주도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국제유가가 이틀째 급락한 가운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LIG손해보험과 동부화재,메리츠화재,삼성화재,현대해상이 2~5% 오르는 등 정부의 대사면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로 최근 조정 받았던 보험주가 강하게 반등했습니다.
종목별로는 하나금융지주가 서울은행 합병과 관련해 부과 받은 법인세 부과를 철회했다는 소식으로 7.4% 올라 강세를 나타냈고,후성이 탄소배출권 사업 기대감으로 5.4% 올랐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1.76포인트 내린 644.09포인트로 마감해 반등 하루만에 하락했습니다.
기관이 167억원 가량 순매수 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도한 영향으로 지수가 하락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인터넷,컴퓨터서비스,통신장비,IT부품업등이 하락했고, 디지털컨텐츠,정보기기,반도체,음식료담배,종이목재,일반전기전자,화학업등이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NHN과 메가스터디,성광벤드,평산,서울반도체,동서가 하락했고, 태웅과 태광,다음,CJ홈쇼핑,코미팜이 상승했습니다.
테마종목 중에서는 범우이엔지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일진정공과 모건코리아,보성파워텍이 3~5% 오르는 등 원자력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
종목별로는 세원물산이 증권사의 저평가 분석에 힘입어 3.7% 올라 나흘만에 반등했고, 헤파호프코리아는 계열사인 미국 헤파호프와 싱가포르에 구축될 생산시설의 공동활용 및 제품판매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는 소식으로 5.3% 올라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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