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와 씽크풀이 공동으로 개발한 증시 분석 전문 인공지능(AI) 로봇기자 '아이넷'이 20일 첫선을 보인다. '아이넷'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간의 개입 없이 AI 알고리즘이 실시간 기사 콘텐츠를 만들어 송고하는 로봇기자다. 이로써 독자는 로봇저널리즘을 통해 증시에서 실시간 벌어지는 각종 이벤트를 최단 시간 안에 받아 볼 수 있게 됐다.
AI 로봇기자 '아이넷'은 실시간으로 알토란 같은 증시 정보를 뽑아내 정보 불확실성을 한층 개선할 전망이다. 아이넷은 매일경제 홈페이지와 지면을 통해 매일 30여 건의 기사를 쓴다. 장이 열리기 직전 전일 외국인과 기관이 매입한 종목을 분석해 매수세가 몰렸던 종목 특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다. 장이 열린 직후에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흐름을 분석하는 기사를 내보낸다.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대형 수주나 계약 파기 등 주요 이슈를 실시간
으로 전달받아 관련 주식을 사거나 파는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 씽크풀 관계자는 "공시가 뜨고 1~2분 안에 관련 기사를 내보낼 수 있어 인간 기자에 비해 콘텐츠 전달 속도도 훨씬 빠르다"고 말했다. 아이넷 기사는 20일부터 본지와 매일경제 홈페이지에서 접할 수 있다.
[홍장원 기자 / 유준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