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스브이, AI 블랙박스 개발 착수

이에스브이는 인공지능(AI) 기반 음성인식 기술을 탑재한 블랙박스 개발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이에스브이가 개발할 블랙박스에는 글로벌 기업 '아폴로'의 음성인식 기술이 탑재될 예정이다. 아폴로는 운전자가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아도 음성만으로 각종 명령을 수행할 수 있게 하는 운전 보조 엔진 전문기업이다. 간단한 메시지 송·수신부터 각종 미디어 재생, 자율주행 관련 차량 명령 수행 등을 명령어를 통해 인지한다.
이에스브이는 지난해 GPS 연결 없이도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3종 기능을 구현하는 첫 자체브랜드 블랙박스 시리즈를 출시한 바 있다. 이에스브이 관계자는 "개발 중인 인공지능 블랙박스는 운전자와 직접적으로 유용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라며 "자율주행에 특화된 블랙박스를 통해 다소 침체된 시장 속에서 돌파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