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다산네트웍스] |
지난 20일 다산네트웍스는 프랑스 몽루주(Montrouge)에 위치한 TDF 본사에서 TDF 그룹 브누아 메렐(Benoit M?rel) 부회장(COO·CFO), 죠한 비니와(Johann BINOIS) 광통신 사업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길주 다산 프랑스 법인장과 서명식을 진행했다.
다산네트웍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향후 5년간 광케이블 등 광통신 제품을 직접 공급하게 된다. 또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중장기적으로는 통신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는 국내 장비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 프랑스 스마트 시티 사업에도 참여할 방침이다.
TDF는 국영 기업으로 출발해 현재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 지역에서 방송 및 통신망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랑스 대표 기업이다. 에펠탑 정상의 송신탑을 포함해 유럽 전 지역에 1만3900개의 중계탑을 보유하고 있으며 디지털 위성, 광대역 통신망 및 데이터 센터를 통해 방송·통신사 등 2300여 고객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초고속망 사업의 확대를 위해 사업부를 신설하고 유럽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이미 수도권에 70만 가입자를 확보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계약은 이런 초고속망 사업의 성장세에 힘입어 추진됐으며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양사가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다산 측은 TDF가 프랑스 최대 통신사이자 유럽 내 높은 점유율을 갖고 있는 오렌지(Orange) 및 부이그 텔레콤 (Bouygues Telecom) 등 통신사와 함께 TNT와 같은 프랑스의 모든 TV 방송사들을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어 이번 계약을 토대로 향후 프랑스 및 유럽 시장에서 빠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나길주 프랑스 법인장은 "프랑스의 상징성을 갖고 있는 기업을 파트너로 맞게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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