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대선 후보로 확정된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바마가 부통령 후보로 힐러리를 택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상원의원이 버락 오바마 민주당 대통령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합니다.
대선 후보 경선에서 접전을 벌여온 힐러리가 오바마에 지지에 나선 것은 11월 대선에서 부통령 후보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표현을 풀이됩니다.
오바마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진 않았지만, 가능성은 열어뒀습니다.
인터뷰 : 버락 오바마/ 민주당 대통령 후보 - "힐러리 상원의원은 역사를 만들었다. 우리 역사상 힐러리 의원보다 현명한 사람은 많지 않다."
힐러리가 오바마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면서 힐러리를 부통령 후보로 지목해야 한다는 여론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CNN이 미국 민주당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 결과, 절반이 넘는 54%가 오바마의 힐러리
반면 오바마-힐러리 구도를 반대한 민주당원은 43%에 그쳤습니다.
힐러리 부통령 후보 지명을 놓고, 높아지는 여론과 힐러리 진영 압력 속에 오바마 후보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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