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5일 이노션에 대해 공정위 이슈에 의한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8000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이노션의 2분기 매출총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한 1128억원, 영업이익은 11.0% 증가한 28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 시장 컨센서스 303억원에는 소폭 미달하겠지만 전년동기와 전분기대비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광고 시장 성수기 진입에 따른 실적 성장과 본격적으로 시작된 월드컵 마케팅이 동사의 6~ 7월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내년부터 현대·기아차의 신차사이클이 시작된다는 점에서 하반기 이후 실적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공정위원장이 일감몰아주기와 관련된 대기업의 비핵심 계열사 매각하라는 언급 이후 주가는 14% 이상 하락했다"라며 "이후 위원장은 비상장 계열
이어 "광고사업은 대기업 일감몰아주기와 관련된 규제를 이미 적용을 받고 있고, 추가적인 규제 확대로 이어진다고 가정할 수 없다는 점에서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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