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쇠고기 대책 미국 방문단이 출국했습니다.
재협상 보다는 재협상 효과를 얻겠다는 계획인데, 한나라당 내부에서는 일부 소장파를 중심으로 재협상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임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황진하 의원을 단장으로하는 쇠고기 대책 미국 방문단이 워싱턴으로 출발했습니다.
방미단은 크리스토 퍼 힐 미 국부무 차관보, USTR 미무역대표부 등 미국 쪽 관계자를 만나 국내 상황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미국 부시 대통령이 약속한 조치에 대해서도 실현 방안을 구체화 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 조윤선 / 한나라당 대변인
- "엊그제 미국 대통령 말씀하신 30개월 이상 쇠고기 수입되지 않겠다는 확약이 어떻게 구체적으로 실현되는지에 대한 의원외교다"
한나라당은 재협상 용어에 집착하기 보다는 재협상 효과를 얻는데 주력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 임태희 /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 "재협상 외에는 얻을 수 없는 것인가 하는 점에서 용어나 명분에 치우지지 말고 따져봐야한다."
하지만, 원희룡, 공성진 의원
이미 한나라당은 국회 재협상 결의안을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 쇠고기 문제로 얽힌 정국을 풀기위한 또다른 대안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임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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