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수브라타 비스워스(Subrata Biswas) BHEL사 엔지니어링 연구 개발 이사, 아툴 솝티(Atul Sobti) BHEL사 회장, 신동우 나노 대표이사 [사진제공 = 나노] |
나노가 자체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한 미세먼지 저감용 평판형 질소 산화물 제거 촉매 필터(탈질 촉매)제조 기술을 수출하게 된다. 인도 BHEL은 기술 이전료 165만달러(약 18억원)를 나노에 지급한다. 아울러 10년간 촉매 필터에서 발생하는 매출의 2.7%를 사용료로 지불할 예정이다.
BHEL의 평판형 탈질 필터 제조 공장은 오는 2020년 안으로 준공된다. 자체 생산 이전에 인도 시장에서 필요한 미세 먼지 저감용 탈질 필터는 나노에서 독점 공급한다. 향후 자체 공장에서 생산하는 탈질 필터 제조용 원료도 나노의 중국 공장에서 생산하는 원료를 사용할 계획이다.
인도 정부는 지난해 1월부터 화력 발전소에 대한 미세먼지 저감 환경법을 발효한 바 있다. BHEL은 인도 정부가 지분의 63. 6%를 보유하고 있는 인도 최대 통합 발전소 설비 및 장비 제조업체다. 또한 인도에서 가장 큰 발전 엔지니어링 회사로 국가 경제의 핵심 인프라 부문인 에너지, 운송, 중공업, 방위, 신재생 에너지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는 인도 대표 국영기업이다.
나노는 인도를 대표하는 국영기업인 BHEL에 기술 수출계약 및 기술료·사용로를 받음으로써 기술 개발에 투자한 자금을 회수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도 시장에서 탈질 촉매 독점 공급과 공장 준공 후 생산에 필요한 원료를 공급하게 돼 큰 폭의 매출 증가도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나노 관계자는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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