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스닥 시가총액 기준 11위로 포스코그룹 회사 중에서는 포스코 다음으로 시가총액 규모가 크다. 급상승한 주가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질 법하지만 아직은 저평가 매력이 있다는 것이 증권가의 평가다. 김정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켐텍은 올해 매출액 1조3000억원대, 영업이익 120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오른 주가를 감안하더라도 다른 2차전지 소재 업체보다 밸류에이션 매력이 크다"고 말했다.
실제로 에프앤가이드 분석 결과 포스코켐텍의 2018년 추정 12개월 선행 주가순이익비율(PER)은 17배로 다른 2차전지 소재 기업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엘앤에프가 35.94배, 일진머티리얼즈가 33.64배였다. 2018년 추정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을 보더라도 포스코켐텍은 3.08배로, 에코프로·엘앤에프·일진머티리얼즈보다 낮았다.
음극재 생산 외에 다른 사업 부문은 대부분 포스코를 상대로 하는 사업으로 안정적인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포스코켐텍의
[김제림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