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그룹이 중국 수소 충전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케이그룹은 중국 자회사인 남양압력용기(상해)기술유한공사(NKSH)가 중국 북경 소재의 안커제능 과학기술 발전 그룹 유한공사(Anke JieNeng Technology Development Group Co.,Ltd)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엔케이그룹은 남양압력용기기술유한공사를 통해 980㎏/일급 수소 충전소에 수소 저장 용기와 수소 튜브 트레일러를 납품할 예정이다. 안커제능은 시장 개척 및 투자 건설을 진행한다.
980㎏/일급 수소 충전소는 일반적인 국내 수소 충전소의 4배 수준이다. 수소 전기차 200대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공급이 개시되면 엔케이그룹은 충전소 한 곳당 약 15억원의 매출이 발생될 전망이다.
이 외에도 현재 압력 시험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경량화 제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 라인 확대 및 수소 설비 전반으로의 공급 확대 등이 이뤄지면 향후 수주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엔케이 관계자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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