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공장이자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이 우리 기업들에게 기회의 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웃나라 중국과의 새로운 협력모델을 모색하기 위한 매경 상하이 포럼이 내일(12일) 상하이 현지에서 개최됩니다.
은영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액은 819억달러.
국내 수출총액의 22%로 2위 수출대상국인 미국의 2배에 이릅니다.
중국이 개혁개방으로 나간지 30년 한중 수교 16년인 올해, 중국은 미국을 제치고 우리경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나라로 부상했습니다.
앞으로도 중국은 우리 기업들의 주요 해외무대가 될 전망입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해외법인을 둔 국내기업 365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년내 투자유망 국가로 중국을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선진투자기반을 갖춘 미국보다는 중국의 비교적 싼 임금과 성장성에 손을 들어 준 것입니다.
중국의 추격 기세에 눌려 한때 중국 위협론이 대두되기도 했지만 이제 중국은 경쟁자임과 동시에 함께 가야할 파트너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바로 이런 시점에서 한국과 중국의 새로운 경제협력 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포럼이 매일경제신문과 mbn 주최로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됩니다.
매경 상하이 포럼은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의 과거 30년동안 개혁개방에 대한 평가와 이후 중국 경제 전망 등을 조명합니다.
또 중국의 동북아 금융중심지 가능성과 한중간 금융협력 모델 등도 제시할 예정입니다.
매경 상하이포럼에는 중국측에서는 우징리엔 국무원 국가발전중심 선임연구위원과 양카이셩 공상은행 행장 등 정부와 경제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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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매경 상하이 포럼은 한중간 원활한 경제교류를 위한 인적 네트워크 구축 의 기회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은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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