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의 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가 세계 각국으로부터 높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달중에 베트남과 수백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할 예정이고, 몽골과 중남미 국가 등에도 수출이 될 예정입니다.
이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우리나라의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의 수출이 본격적으로 닻을 올립니다.
조달청은 이달중에 베트남에 시범적인 전자조달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수출 계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2010년 본 시스템이 구축이 완료되면 수출규모는 천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 : 장수만 / 조달청장
- "1차적인 수출규모가 대략 400~500만 달러 정도 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 산업이 발전되면 그 규모는 훨씬 더 커질 것이다."
특히 우리의 전자조달시스템이 구축되면 우리 IT기업의 소프트웨어와 전자 보안·인증 시스템 등이 함께 수출될 수 있어 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나라장터는 업체등록과 입찰, 계약, 대금지급 등 조달의 전과정을 인터넷상에서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평을 받아왔습니다.
이에따라 베트남 외에도 코스타리카와 우루과이 등 중남미국가들과 몽골 파키스탄 등도 나라장터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코스타리카는 가장 적극적입니다.
인터뷰 : 찐짜야 / 코스타리카 부통령
- "한국의 조달
조달청은 올 하반기에는 러시아, 네팔 등과 전자조달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해외수출을 위한 기반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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