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6일 바이로메드에 대해 블록딜로 인한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이며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이연제약은 보유하고 있던 바이로메드의 주식 56만주(지분율 3.5%)를 블록딜로 처분한다. 주로 외국계 기관이 물량을 확보했으며, 국내 기관 또한 일부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NH투자증권은 밝혔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할인율 6%로 거래돼 이날 장중에 바로 물량이 출회할 가능성이 높으나 바이로메드의 현 주가 수준은 최근 시장 센티먼트 악화에 따라 충분히 조정 받았기 때문에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오히려 저가 매수를 노리는 투자자들에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이연제약이 바이로메드를 상대로 특허권 관련 소송을 제기한 이후 악화된 관계가 표면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번 블록딜 처분은 바이로메드와 이연제약이 완전 결별로 가는 수순이라는 분석이다.
구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보면 두 업체의 결별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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