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각료와 수석비서관 후임 인선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장에는 윤진식 전 장관과 박세일 전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정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청와대는 일괄사의를 표명한 각료와 수석비서관 후임 인선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여권 인사와의 면담에서, 고소영 강부자 내각 비판을 고려한 듯 영남과 고려대 출신, 재산 10억원 이상은 가급적 피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의를 표명한 한승수 총리가 교체쪽으로 방향이 잡힐 경우, 박근혜 강재섭 등 한나라당 전현직 대표와 함께 호남 출신의 제3의 후보가 부각될 가능성이 제기돼 주목됩니다.
여권에서는 박근혜 전 대표의 총리 기용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청와대가 물밑접촉에 나섰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류우익 대통령 실장이 교체될 경우 후임으로는 윤진식 전 산자부 장관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박세일 윤여준 맹형규 전 의원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습니다.
정무수석에는 맹형규, 권오을 전 의원이, 홍보특보에는 박형준 전 의원이 거명되고 있습니다.
민정수석에는 정종복 전 의원과 함께 정선태 검사가, 경제수석은 김석동 전 차관과 이창호 전 통계청장이, 외교안보수석에는 현인택 고려대 교수 등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내각 개편의 경우, 기획재정부 장관에는 이한구 이종구 의원과 윤진식 전 장관, 박봉흠 금통위원, 윤증현 전 금감위원장 등이 후보군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전재희 한나라당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농림수산식품부장관에는 이명수 전 덴마크 대사와 권오을 홍문표 전 의원 등이, 교육과학기술부장관에는 이군현 황우
인터뷰 : 정창원 기자
- "청와대는 18대 국회 개원이 지연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우선 수석비서관에 대한 인사를 단행한 뒤, 내각 개편을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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