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나흘만에 반등하며 1780선을 회복했습니다.
금리인상 가능성과 유가하락이라는 상반된 재료 속에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로 출발했습니다.
지수 선물/옵션과 개별주식 선물/옵션동시 만기인 쿼드러플위칭데이를 하루 앞둔 부담과 외국인이 사흘째 순매도세를 이어간 탓에 장중 1760선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프로그램매매가 매수우위로 돌아섰고,개인의 저가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된데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7.29포인트 오른1781.67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종이목
재,화학업이 상승했고, 철강금속,운수장비,유통,전기가스,통신,은행,증권업등이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가 2.2% 올라 사흘만에 반등했고,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각각 3.4%와 1.9% 오르는 등 대형 IT주가 반등했습니다.
그밖에 국민은행과 현대자동차,LG,KT&G가 상승한 반면 포스코가 이틀째 하락했고, 현대중공업과 한국전력,신한지주,SK텔레콤,하이닉스반도체가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국제유가가 이틀째 하락하면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각각 2.1%와 1.4% 올라 사흘만에 반등했고, 정부가 지방 미분양대책을 발표해 건설업종 지수가 1% 이상 올랐습니다.
LIG손해보험과 그린화재보험,동부화재,메리츠화재,현대해상이 1~8% 오르는 등 보험주도 강세를 나타냈고, 하이브리드카 관련주인 삼화전기와 삼화전자,삼화콘덴서는 사흘째 동반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종목별로는 호남석유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롯데건설의 상장으로 자산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며 7.4% 올랐습니다.
한진과 글로비스는 화물연대 파업이 주는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각각 3.8%와 4.6% 상승했습니다.
한국내화는 현대제철 설비투자에 대한 기대와 모회사인 후성의 주가상승으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외환은행은 HSBC가 인수 포기 검토를 언급했다는 소식으로 3.3%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2.66포인트 오른 628.67포인트로 마감해 나흘만에 반등했습니다.
외국인이 291억원 가량 순매도 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컴퓨터서비스,통신장비,정보기기,반도체,IT부품,종이목재,화학,제약,비금속,기계장비,건설업등이 상승했고, 통신서비스,디지털컨텐츠,음식료담배,제약업등이 하락했습니다.
NHN과 메가스터디,하나로텔레콤,태웅,동서,CJ홈쇼핑이 하락했고, 평산과 태광,성광벤드,코미팜,서울반도체,다음이 상승했습니다.
어제 급락했던 SK컴즈는 9.1% 올라 하루만에 강하게 반등했습니다.
종목별로는 정부가 쇠고기 이력제 도입을 추진중인 가운데 파루가 수혜주로 부각되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씨모텍은 4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소식으로 8.8% 올라 나흘만에 반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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