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포괄적 업무협약식에서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오른쪽)과 쉬리 P.S 자야쿠마 바로다 은행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KB금융지주> |
10일 KB금융지주는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9일 인도 뉴델리에서 바로다은행과 양사간 포괄적 업무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지난 8일 시작한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 순방에 경제 사절단으로 참여하고 있다.
바로다 은행은 약 5400여개의 지점과 5만2000여명의 직원을 보유한 인도 2위 국영은행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인도 현지의 개인·기업·무역금융·카드·모바일 결제 분야에서 협조할 예정이다. .
현재 KB국민은행은 인도에 사무소 1곳을 두고 있는데, 이를 지점으로 전환하는 것을 추진 중이다. 해당 지점(구르가온 지점) 개설이 끝나면 바로다 은행을 통해 루피화를 조달하고, 이 은행의 네트워크와 고객기반을 활용해 인도 신디케이션론(두 개 이상의 은행이 차관단 또는 은행단을 구성해 공통의 조건으로 일정금액을 융자해 주는 중장기 대출)에 참여한다는 목표다.
특히 KB국민카드는 '현금 없는 사회'를 추진하는 인도 정부의 금융정책에 맞춰 모바일 결제, 카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인도의 리딩 국영은행인 바로다 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인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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