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 인원이 참여했던 지난 10일 집회에 이어 어제(11일)도 가두시위가 계속됐습니다.
평소보다 적은 인원이 참여한 가운데 1시간 동안 거리 행진을 한 뒤 자진 해산 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경찰 추산 8백여명, 주최 측 추산 2천여명의 참가자들은 어제(11일)도 서울 광장에 모였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자유발언 등의 행사를 마치고 9시 쯤 거리 행진을 한 뒤 해산했습니다.
평소보다 적은 규모로 짧은 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시위 참가자들은 정부의 재협상이 있을 때까지 집회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박진율 / 인천시 갈산동
- "(재협상이) 힘들 수도 있다라는 것은 할 수 있다라는 얘기 아니겠습니까? 정부야 힘들겠지만 끝까지 한번 요구를 해보겠습니다."
인터뷰 : 최영문 / 서울 강북구
- "저는 정부가 재협상을 할 때까지 계속 투쟁하겠습니다. 저의 아들과 딸을 위해서"
경찰은 광
하지만 주최 측인 국민대책회의가 오는 내일과 모레 이틀 동안 대규모 촛불 집회를 또 계획하고 있어 충돌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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