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가 많았던 6월을 지나 장마까지 끝나면서 3분기 분양시장이 본격적으로 재개한다. 보유세 인상안 발표 등 시장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수요자들이 기존 주택보다는 신규 분양에 몰릴 전망이다.
기존 아파트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보유세 부담으로 거래가 주춤할 것으로 보이는 반면 분양 아파트는 당첨만 되면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다는 기대감이 시장에 팽배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13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전국에 7만5140세대(일반분양분 기준, 임대 제외)가 쏟아질 예정이다. 지난해 3분기(5만9749세대)보다 약 25.8% 증가한 수준이다.
↑ 2017, 2018년 시도별 3분기 분양물량 비교 [자료제공 = 부동산인포] |
이에 비해 분양시장 침체를 겪고 있는 지방도시의 경우 지난해 같인 기간보다 13.2%가 줄은 1만6155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재건축·재개발 물량이 많다.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은 각각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3차와 상아2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835세대(이하 일반 분양분 219세대), 679세대(115세대)를 공급한다. SK건설이 수색증산뉴타운 수색9구역에서 753세대(251세대)를 분양한다.
지방 광역시 및 중소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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