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자동차부품 전문 기업 코다코는 보그워너와 발레오 등 글로벌 유수 자동차부품 업체들과 공급계약을 논의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코다코는 미국의 보그워너(Borg-Warner)에서 약 390억원 규모의 제품 공급계약에 대한 사업의향서(LOI, Letter of intent)를 받았으며 곧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대비 14.70%에 해당하는 수치로 주요 공급 제품은 미국 포드(Ford)사의 BEV(battery Electric Vehicle)에 쓰이는 배터리케이스, 기어박스 등이다. 오는 2024년 12월까지 멕시코 공장을 통해 생산 및 공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멕시코 현지 공장 가동을 시작하면서 북미 자동차부품 업체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인지도를 높이는 등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이번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며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비용 절감을 위해 현지 부품 조달 전략을 확대하고 있어 코다코 멕시코 공장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귀승 코다코 대표이사는 "대규모 수주 및 공급으로 인해 멕시코 법인의 흑자 예상 시
[디지터류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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