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가격 상승을 주도한 강북권 아파트 시장의 매수세가 한풀 꺾인 모습입니다.
강남 재건축은 급매물 위주로 거래돼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번 주 서울 노원구의 아파트값 상승률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0.1% 미만으로 떨어졌습니다.
6월 둘째주 노원의 집값 상승률은 0.09%, 강세를 보였던 도봉구가 0.31%, 중랑구가 0.2%를 기록했습니다.
강북권역은 기대호가가 빠지지 않아 여전히 강세지만 거래건수가 현저히 줄면서 상승폭이 한풀 꺾였습니다.
반면 강남 재건축 단지는 내림세를 이어갔습니다.
송파가 0.06% 하락했고, 강동이 0.05%, 강남이 0.04%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 이호연 / 부동산114 팀장
-"급매물 거래가 한차례 이뤄진 이후 매물 가격이 다시 오르고 매수세가 따라붙지 않아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 전체적으로는 0.03% 올라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신도시는 0.06% 떨어져 4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분당이 0.14
이밖에 수도권은 미군기지 이전과 국제자유도시 추진 등 호재가 많은 동두천이 0.96% 올라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고, 의정부가 0.21% 오르는 등 수요가 꾸준히 형성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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