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미, '전략 대화' 연기

다음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인 한미 차관급 전략대화가 연기됐습니다.
외교통상부는 18일 워싱턴에서 한국측의 권종락 제1차관과 미국측의 존 네그로폰테 국무부 부장관이 참석하는 전략 대화를 연기해 줄것을 요청했습니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미국과의 쇠고기 추가협상을 위해 통상교섭본부장과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등이 워싱턴에 가 있는 상황에서 외교부 차관까지 합류하는 게 부담스러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부시 대통령의 방한 시기도 8월 중국 베이징 올림픽을 전후한 시점으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