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520억 상생펀드, 자금난 협력사에 저리 대출

포스코건설이 협력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520억원 규모 상생협력 펀드 조성에 나선다.
포스코건설은 23일 협력사가 운용자금을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이러한 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상생협력 펀드는 협력사가 운용자금을 대출받을 때 금리를 1%가량 할인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이는 협력사의 재무적 부담을 줄이는 데 보탬이 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364억원 규모 상생협력 펀드를 조성한 바 있으며 현재 45개 협력사가 상생협력 펀드를 활용하고 있다.
인천 남동공단에 위치한 한 협력사 관계자는 "상생협력 펀드를 활용해 기술 개발과 설비투자 등에 사용하고 있다"며 "포스코건설의 상생협력 펀드와 같이 경영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대기업의 금융 지원이 확대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추동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