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KB증권 |
지난 1996년 설립된 씨티씨바이오는 동물약품, 인체의약품(제약), 건강기능식품을 제조 판매하는 회사다. 1분기 기준 제품별 매출 비중은 동물약품군 57.4%, 인체의약품(건강기능성 식품 포함) 42.6%다.
임상국 KB증권 종목분석팀장은 "동물약품 부문(사료 효소첨가제, 백신 등)은 20년 이상 관련 사업을 통해 고정거래선을 확보하거나 선점효과를 통해 안정적 매출이 유지되고 있다"면서 "새로운 성장 비즈니스모델은 인체의약품"이라고 말했다.
2012년 들어서는 필름형 의약품을 출시했으며 2014년 9월 SK케미칼로부터 안산공장 인수 및 공장 증설 등 인체의약품으로 사업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임 팀장은 "필름형 의약품의 제품 믹스 개선과 다국적 기업과의 판권 계약을 통한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면서 "씨티씨바이오는 휴대가 용이하며 물 없이도 복용이 가능한 다수의 필름형 의약품을 개발,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또 필름형 발기부전 치료제의 글로벌 공급 시작 등 인체의약품 부문 성장에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중동 TMC(Total Medical Company)사와 필름형 발기부전 치료제 2종에 대해 판권 계약을 체결했
그는 "발기부전과 조루증 치료 복합제(세계 최초) 모멘텀이 긍정적"이라며 "임상 2상 완료 이후 현재 임상 3상에 대한 프로토콜(계획서)을 식약처와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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