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G 수혜 예상' 전기차 부품제조사
A사는 통신장비,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관산업의 주요 부품을 제조하고 있다. 특히 A사는 전기차 변환장치와 관련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KMX 관계자는 "차세대 이동통신(5G)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하면서 통신장비용 정류기 시장 진입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A사의 연 매출액은 100억원 수준이며, 매도 희망금액은 200억원이다.
산업용 전기·전자 부품 사출 전문회사인 B사는 충청도에 소재하고 있다. 현재 대기업 그룹사로부터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가고 있으며, 특정 제품들에 대해 유일하게 납품하고 있는 회사다. 현재 B사는 40억원에 매도되길 희망하고 있다.
IoT 플랫폼 구축 전문회사인 C사는 도시가스 무선 원격검침, 상수도 무선 원격검침, 누수 모니터링, 악취 모니터링, 에너지 EMS 솔루션 등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국가 R&D 개발사업을 통해 기술을 축적해왔으며 무인원격검침사업(AMI) 기술, IoT 플랫폼과 관련된 무선통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희망 매도가액은 30억원이다.
이 밖에 가상현실(VR) 콘텐츠와 게임 전문회사인 D사는 복수의 1군 건설사 고객에게 건설·건축·토목 VR 영상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하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 일류급 게임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주요 VR 테마파크에 공급하고 있다. 희망 매도가액은 20억원이다.
◆ 300억원 이내 화학사 인수 희망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돼 있는 E사는 매출액 규모만 5000억원 이상인 중견기업이다. 이 회사는 다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E사는 현재 300억원 이내의 수도권 소재 화학물질·정밀화학 제조회사를 인수하고 싶어한다. 또한 성장성이 높은 신규 사업도 고려 가능하다고 전했다.
코스닥 상장 기업인 F사는 소프트웨어 개발전문 회사로 시너지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함께 향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연관 사업을 할 수 있는 회사 인수를 희망한다. 매수 가능 금액
전자부품 유통회사인 G사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IoT와 센서 등 분야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 매출액 기준 20억원 이상 흑자 기조를 유지하는 회사에도 관심을 두고 있으며, 인수 가용 금액은 50억원 수준이다.
[고민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