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차체 부품 전문 기업 엠에스오토텍은 자회사 명신산업이 관계사 심원과 주식교환(스왑)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25일 공시했다.
명신산업이 신주를 발행해 심원테크 주식과 교환하는 방식이다. 신주발행주식수는 69만879주, 주식교환 비율은 1대 6.9087952(심원테크 : 명신산업)다. 주식교환이 완료되면 명신산업은 심원테크 지분 100.0%를 보유하게 된다.
심원테크는 지난 6월 신설된 법인이다. 해외 핫스탬핑, 무역 등의 사업을 영위하던 심원이 주요 사업부를 물적분할하며 설립됐다. 심원개발, 심원미국, 심원중국의 지분을 각각 100·100·51% 보유하고 있다.
이번 주식교환은 엠에스오토텍과 명신산업 쌍두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이다. 엠에스오토텍을 필두로 명신산업황성, 명신, MSI, MSB에서 기존 고객사인 현대기아차 대응에 집중하고, 명신산업을 중심으로 심원테크와 자회사 3사에서 글로벌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태규 엠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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