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말 입주하는 동탄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1단지) 입구 전경 [사진 반도건설] |
25일 지자체 및 주택업계에 따르면 오는 2021년 개통예정인 GTX는 강남 뿐만 아니라 용인, 성남 접근성까지 개선돼 개통 기대감이 높다. GTX 개통시 동탄역에서 강남까지는 20분 안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지난 2월에는 일반도로에 트램을 건설 운행할 수 있는 근거가 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며, 이달 예정된 경기도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대한 국토교통부장관의 승인이 이뤄질 경우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교통 호재를 안은 동탄2신도시의 중소형 물량의 매매가는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시범우남퍼스트빌' 전용 59㎡의 7월 현재 평균매매가는 5억5000만원으로, 분양가 2억5900만원 대비 약 3억원 가량 올랐다. 전용 84㎡도 지난 1월 5억원 후반에 거래됐으나 6월 7억4400만원까지 거래되며 큰 폭으로 올랐다.
거래량도 꾸준히 늘고 있다. 부동산 114 자료에 따르면 동탄2신도시가 속한 화성시의 올해 1~5월 전·월세 거래량은 2만1544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전용 85㎡이하의 전·월세 거래량은 1만8263건으로 전체의 약 84.8%를 차지했다.
동탄 호수공원이 공사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호수 생활권 중소형 아파트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달 말 입주를 앞둔 반도건설의 '동탄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1단지, 동탄2신도시 A80블록)'도 그 중 하나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15개동, 전용 59~84㎡, 1241세대 규모의 중소형 대단지로 조성됐다. 전용 59㎡ 타입이 전체 평형의 절반 이상인 57%를 차지한다.
이 단지는 추후 입주하는 2단지(1515세대)와 함께 동탄2신도시 내에서 단일단지로는 가장 큰 규모인 총 2756세대로 자리잡게 된다.
단지 내에는 반도건설의 브랜드 상가인 '카림애비뉴 3차'가 들어선다. 상가에는 현역 대치동 강사진과 커리큘럼을 내세워 분양 당시 화제를 모았던 교육시설 '강남 대치학원가(동탄캠퍼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외에도 단지 내 별동학습관과 유치원, 어린이집이 들어서며, 단지 주변으로 초·중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세대 내부는 4베이 설계, 워크인 드레스룸, 서재(일부세대), 다락공간(최상층 일부세대) 등 특화공간이 제공됐다. 단지 내에는 워터파크(놀이터)를 비롯해 스파, 게스트룸 등 유보라 특화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단지 내 카림애비뉴 상가를 통해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내부설계, 조경, 특화커뮤니티 등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또한 "추후 현장에 입주서비스센터를 개설해 입주예정자의 의견수립 및 입주관련 안내를 동시에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