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이 투자은행(IB) 및 리테일 분야에서 양호한 실적을 거두며 중국 관련 실적 우려를 넘어섰다.
현대차증권은 지난 2분기 순이익이 102억원을기로해 전년 동기 대비 23.3% 감소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81억원으로 31.8% 늘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세전이익이 39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상반기 314억원 대비 24.0% 증가했다. 순이익도 274억원으로 14.3% 성장했다.
IB가 끌고 리테일이 밀며 상반기에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게 현대차증권의 설명이다. 부문별로 IB부문에서는 국내외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중심이 된 부동산금융이 양호한 수익을 올리며 상반기 순영업수익 492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이는 상반기 IB부문 역대 최고 실적으로 IB 신흥강자로서의 면모를 똑똑히 보여줬다는 평가
리테일부문은 상반기 주식시장 거래대금 증가로 인한 위탁매매 수입 증가와 함께 자산관리부문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내며 상반기 세전이익 기준 79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