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건설 사옥 [사진출처 = 매경DB] |
다만 세전이익(5228억원)과 당기순이익(3418억원)은 영업외 수지가 개선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8%, 31.8% 증가했다.
현대건설 측은 최근 UAE 미르파 담수 복합화력발전소 공사와 싱가포르 마리나사우스 복합개발 공사 준공 등 해외 대형공사가 공정 후반부로 접어들며 매출이 감소했지만, 한반기 이후 국내 주택 매출 증가및 주요 해외공사 공정 본격화 등이 예상되는 만큼 상승세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주는 싱가포르 투아스 남부매립 공사, 우즈벡 나보이 복합화력 발전소 공사 등 해외공사와 세종 6-4 공동주택 개발사업, 대치쌍용 2차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등 국내 주택사업 수주 등을 통해 9조6656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기준 수주잔고는 전년보다 2.7% 늘은 68조5656억원을 확보했다.
전년 말 대비 부채비율과 유동비율은 각각 0.2%, 6.7% 개선된 117.3%, 190.2%를 기록했다. 전년 말 연결 기준 2조8964억원이던 미청구공사 금액은 2조7902억원으로, 1062억원 줄었다. 미청구공사는 매출로 인식은 했지만 발주처로부터 대금을 받지 못한 미수 채권을 말한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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