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07월 30일(14:44)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네덜란드 벤처캐피탈 판데라 인터내셔널이 코스닥 상장사 매직마이크로의 96억원 규모 지분을 취득했다.
30일 반도체·디스플레이 부품사 매직마이크로는 판데라를 상대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마쳤다고 공시했다. 주당 4600원에 208만6956주를 발행해 회사는 약 96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해당 주식은 1년간 보호예수에 걸린다.
판데라 인터내셔널은 네덜란드 정부와 대학 등이 지분 전부를 보유한 벤처캐피탈이다. 이들은 약 4% 규모 매직마이크로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앞서 매직마이크로는 판데라 그룹이 보유한 라이오닉스 연구소 지분 75%를 인수했다. 이 연구소가 가진 통신장비·바이오센서 기술력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지분을 넘긴 판데라 그룹도 매직마이크로 지분을 취득하면서 앞으로도 협력 관계와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하겠다는 의지를 확실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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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