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노조 파업이 이틀째로 접어들면서 곳곳 공사현장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덤프트럭을 비롯한 중장비가 멈춰선 것은 물론 각종 자재까지 공급이 안돼 현장이 말그대로 '올스톱' 상태가 된 것입니다.
영동방송 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화물을 싣고 도로를 달여야할 덤프트럭들이 주차장에 가득 모였습니다.
건설기계노조가 전면 파업에 들어가면서 운행이 중단된 것입니다.
이렇게 건설 장비들이 멈추면서 공사장 곳곳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오는 9월 준공될 삼척방재연구단집니다.
중장비가 곳곳에 멈춰섰습니다.
건물 철골 작업만 일부 진행중입니다.
동해 자유무역지역 사업장도 마찬가집니다.
그나마 토목 공사가 마무리돼 한숨을 덜었지만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공사에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 홍대식 / 자유무역지역 시설공사 감리단장
화물연대 파업으로 화물수송에 어려움을 겪어온 시멘트 업체는 건설기계노조의 파업으로 엎친데 덮친 꼴이 됐습니다.
인터뷰 : 김호 / 영동방송 기자
-"동해항에서 시멘트업체로 유연탄을 실어나르는덤프트럭들입니다. 건설노조가 전면 파업에 들어가면서 보시는 바와 같이 운행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시멘트 생산의 주 연료인 유연탄 공급이 끊기면서 공장
양회업계는 화물수송 재계를 위해 협상에 나섰지만 수습책 마련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인터뷰 : 양회업계 관계자
화물연대에 이어 건설기계 노조의 파업까지 겹치면서그 여파가 사회 전반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YBS뉴스 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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