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골든브릿지투자증권] |
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2분기 매출 517억원, 영업이익 82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지난 2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1%와 16.2% 증가한 성적이다. 직전 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률이 각각 7.8%와 43.2%였던 점을 감안하면 성장세가 약화됐다.
이에 대해 하태기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연구원은 "공장 이전과 관련돼 있다"며 "지난 6월 공장 이전 완료로 정상가동돼 3분기부터 다시 매출 성장률이 7%대 이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매출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데 대해서는 개량신약의 매출 증가에 기반하고 있다고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분석했다. 특히 항혈전제 프레탈의 개량신약인 실로스탄CR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한 71억원을, 위장운동개선제 가스티인CR이 59.8% 증가한 7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하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국내 매출액 대비 개량신약 비중이 34%로 전년 동기 대비 5%p 이상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며 "연말에는 개량신약 비중이 35%로 확대될 것"이라
이어 "공장이전 변수로 지난 2분기 매출원가율이 직전분기보다 2%p 이상 상승했지만 3분기에는 42%로 다시 하락할 전망"이라며 "판관비율은 장기적으로 연구·개발(R&D) 비용이 변수이지만 규모의 경제 효과가 작용해 하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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