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OECD 장관회의가 본격적인 막을 올렸습니다.
내일까지 계속되는 회의에서는 앞으로 10년간 인터넷이 미칠 사회 경제적 영향을 분석하고, 정책 대안을 마련하게 됩니다.
김명래 기자의 보도입니다.
전세계 42개국, 48명의 정부 대표단과 기업가들이 인터넷경제의 미래 10년을 논의하기 위해 서울에 모였습니다.
아시아에서 최초로 열리는 이번 OECD 장관회의에서는 인터넷 기반 경제의 발전을 위한 정책을 논의했습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개회사에서 "변화하는 인터넷 환경에서 산업간 경쟁과 투자 유발, 소비자 이익을 높일 수 있는 정책방향을 찾아야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세계 인구의 20%만이 인터넷 접근이 가능한 만큼 국가간, 지역간 디지털 기회의 확대가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은 인터넷이 거대한 사회경제적 힘을 발휘하고 있다며 "미래를 위해 인터넷 발전의 규모를 측정하고 평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경제활동과 사회복지 향상, 신뢰 확립, 융합을 통해 이익을 창출하고, 창조성을 증대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개회식에 이어 정책논
인터넷으로 경제성장과 삶의 질 향상을 이루기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들은 내일(18일) 서울선언문 형태로 발표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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