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비소프트는 이달 17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사내이사로 셀트리온 출신의 권영덕 현 폴라이브 대표이사와 이해광 현 아이엠티 부사장(CFO)을 신규 선임한다고 2일 공시했다.
권영덕 투비소프트 신임 사내이사 후보는 현재 마이크로니들패치 및 DDS(약물전달시스템, Drug Delivery System) 전문기업 폴라이브 대표이사로 30년 경력의 제약바이오 전문가다. 1989년부터 2000년까지 녹십자에서 각종 제재 생산책임자 및 혈액제제 파트장을 지냈다. LG생명과학 생산팀장, HVLS(현 휴메딕스) 전무를 거쳐 2009년부터 2016년까지는 셀트리온의 의약품 완제(DP, Drug Product) 부사장으로서 램시마의 미국 시장 진출에 기여했다.
이해광 투비소프트 신임 사내이사 후보는 경영전략 및 투자, M&A, 자금유치 등 경영 관리 전문가다. 그는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대 경영정보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2년부터 약 7년간 IBS컨설팅그룹에서 주요 대기업 및 중견기업에 대한 경영전략 컨설팅을 맡았다. 이후 아셈캐피탈, 파이낸셜컨설팅, 피케이아이 등에서 벤처기업 투자심사, IPO, 합병, 상장/비상장기업 투자, 투자 유치, 기업운영 컨설팅 등을 담당했다. 현재는 아이엠티 부사장으로 신규 사업과 전략적 제휴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투비소프트 관계자는 "제약바이오 및 경영전략·재무 전문가를 사내이사로 선임해 국내 및 미국에서 알로페론 임상을 빠르게 시작하고 신규 바이오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알로페론은 러시아에서 이미 헤르페스바이러스(HSV), 인유두종바이러스(HPV
한편 투비소프트는 지난 31일 에이티파머와 면역증강 항암제 알로페론의 적응증 확대 및 임상 추진을 위해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알로페론 상용화에 나선 바 있다.
[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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