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제공=하이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은 9일 CJ ENM에 대해 3분기가 비수기임에도 콘텐츠 경쟁력 기반으로 TV광고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제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33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CJ ENM은 2분기 실적으로 매출 1조490억원, 영업이익 79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4% 줄었다. 2분기는 월드컵으로 인해 케이블TV 채널이 불리했음에도 채널·프라임 시간대 브랜딩 강화를 기반으로 TV 광고 매출이 10.1%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는 비수기지만 '미스터 선샤인', '꽃보다 할배 리턴즈' 등의 콘텐츠 경쟁력을 기반으로 TV광고 매출액은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지난해 2분기에 부가세 환급분 90억원이 반영돼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역성장했지만 미디어와 음악 사업 부문의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과 영화 사업의 흑자전환으로 3분기 영업이익은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CJ ENM은 전통 TV 채널에서 벗어나 신규 커머스로 사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일회성으로 소모되는 콘텐츠가 아
김 연구원은 "높은 퀄리티의 콘텐츠에 커머스 기능이 결합하면 광고 브랜디드 콘텐츠, 커머스 등으로 수익 모델이 다변화될 수 있으며 해외 시장 확대도 더욱 가속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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