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와 온라인 쇼핑몰 이마트몰 매출이 급증했지만 마트 할인점 부진으로 이익이 감소한 것이다. 대형마트인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 매출은 2조69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줄어들었다. 또한 에어컨 등 여름 계절상품이 작년에 비해 적게 팔린 것도 매출과 영업이익을 동시에 끌어내렸다. 트레이더스 매출은 27.0% 늘어난 4524억원, 이마트몰은 18.1% 증가한 296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은 2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1.5% 늘어난 4423억원, 영업이익은 9.1% 늘어난 74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리빙가전 매출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고 외국 명품 역시 두 자릿수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그동안 감소세를 보여왔던 패션 부문도 증가세로 돌아섰다. GS리테일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3% 늘어난 2조1989억원, 영업이익은 4.9% 증가한 557억4200만원이라고 공시했다. 당초 컨센서스였던 영업익 550억원에 부합하는 실
CJ CGV는 올해 2분기에 매출 4048억원, 영업이익 3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8%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김제림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