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트래픽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64억965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4.3% 감소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35억 8938만원, 당기순이익은 31억6400만원으로 모두 실적 적자가 이어졌다.
에스트래픽 관계자는 "2분기는 한반도 정세가 급변하면서 남북 간에 철도 및 도로분야 협력에 대한 논의와 지방선거 등 굵직한 현안들로 인해 기존에 추진하던 공공부문의 주요 사업의 발주가 다소 지연됐기 때문"이라며 "하반기에는 공공시장이 회복하면서 올해 남아있는 미 발주 사업들로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스트래픽은 국내 공공발주의 감소에 대비해 사업 다변화와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 중이다.
올해 상반기에 환경부와 산업통산자원부, 경기도가 지원하는 전기차 충전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된데 이어 이마트와 손잡고 2021년까지 전국 이마트에 전기차 충전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문찬종 에스트래픽 대표는 "상반기에는 공공발주 지연으로 실적이 저조했다"며 "하반기에는 공공발주 회복과 신규 해외시장 진출로 실적 반전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