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피스톤 전문기업 동양피스톤은 지난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5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55억원, 순이익은 48억원으로 각각 16.8%, 32.7% 늘었다.
회사 측은 매출 성장에 주된 요인으로 해외 수출 증가 및 국내·외 계열사들의 선전 등을 꼽았다. BMW, 아우디, 크라이슬러 등 글로벌 완성차향 매출 비중이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국내를 포함해 미국, 멕시코, 중국 소재의 계열사 모두가 일제히 성장세를 보이며 볼륨 확대에 기여했다.
원화 강세(전년 동기 대비 원화 약 5% 절상)에도 불구하고 이익 성장을 달성한 점도 고무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자동차 업황 부진을 이겨내고 올해 1분기 대비 59%에 육박하는 영업이익 증가세를 보이며 견조한 사업 구조를 증명했다.
동양피스톤 관계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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