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분식회계 의혹을 받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재감리에 나선다. 금감원은 연내 증권선물위원회 등을 통해 징계 여부에 대한 결론이 나오도록 신속한 감리와 조치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은 지난달 증선위의 재감리 결정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재감리에 곧 착수할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내 증선위 결론까지 내는 것을 목표로 신속한 감리에 나설 계획"이라며 "임직원의 하계 휴가가 끝나는 이달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감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윤석헌 금감원장은 지
연내 증선위 의결 목표에 따라 금감원의 사전 조치안은 이르면 10월께 나올 전망이다. 감리위원회, 증선위, 최종 결정을 내리는 금융위원회까지 고려하면 조치안이 확정되는 데는 두 달여가 걸리기 때문이다.
[진영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