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아제강의 실적 추이 및 향후 전망. [자료 제공 = 하나금융투자] |
세아제강은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676억워, 영업이익 395억원을 기록했다. 1년 전과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2.4%와 80.6% 증가한 성적이다. 다만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1.5% 감소한 83억원에 그쳤다.
이에 대해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의 판결 결과로 세아제강의 미국향 강관 수출이 지난 5월부터 급감하기 시작했다"면서도 "미국 강관 가격 급등으로 세아제강의 미국 내 유통법인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돼 여녈 실적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견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실적 악화를 예상했다. 오는 10월부터 미국향 수출이 재개되겠지만, 미국에서의 송유관 반덤핑 연례재심에서 기존 2.3%였던 관세율이 14.4%로 뛰었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지난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서 미국향
다만 "다음달 1일부로 예정된 지주사 분할과 관련한 투자전략 고민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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