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디스플레이 화학약품 혼합공급장치 전문 기업 씨앤지하이테크는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64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 대비 45.3%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04억원으로 5.0% 줄었다.
회사 관계자는 "매출 감소는 진척도로 실적이 결정되는 수주산업 특성상 일시적으로 발생한 것"이라며 "현재 3분기 매출 신장에 주력하는 상태로 제품 생산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기흥·화성단지 16L 5F 및 15L향 DSP 장치 출하가 기다리고 있고, 삼성전자 중국 시안 및 미국 오스틴 공장, SK하이닉스 우시 공장 등 주요 고객사의 해외 공장향 납품도 준비 중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협력 관계에 있는 나가세산업을 통해 중국 업체에 디스플레이 장치도 납품할 예정이다.
홍사문 씨앤지하이테크 대표이사는 "고객사 투자 계획에 직접 영향을 받는 산업인 만큼 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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