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 감정원] |
한국감정원은 지난 주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주보다 0.18% 상승하며 지난 주 상승폭을 유지했다고 16일 밝혔다. 4주 연속 이어오던 상승폭 확대는 멈췄지만, 오름세는 계속됐다.
감정원 관계자는 "서울 지역 아파트 매수 문의는 증가하고 있으나 여름 휴가철인 데다 국토교통부·서울시 합동점검 등으로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상승폭은 전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구별로는 용산 마스터플랜과 용산∼서울역 지하화 개발 기대감으로 용산구가 0.29%의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용산·영등포구와 인접한 마포구(0.25%)와 지하철 8·9호선 인근 수요가 늘어난 강동구(0.24%)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은평(0.22%), 동대문구(0.18%)는 정부의 추가 규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상승 폭이 축소됐다.
경기도는 과천 지역 아파트값이 0.25% 오르며 지난주 -0.01%에서 0.02%로 상승 전환했다. 김포는 -0.03%로 하락세를 지속했으나 인접 지역의 수요 유입과 미분양 감소 등으로 하락 폭은 줄었다.
지방은 하락세가 0.11%에서 0.12%로 0.1%포인트 확대됐다. 5대 광역시(-0.07%), 8개도(-0.16%), 세종(-0.05%) 모두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7% 떨어지며 낙폭이 0.01%포인트 줄었다. 서울은 0.05
시도별로는 서울(0.05%), 전남(0.04%), 대구(0.02%), 광주(0.01%)는 상승한 반면 울산(-0.36%), 경남(-0.22%), 충남(-0.21%), 세종(-0.18%), 강원(-0.13%), 부산(-0.12%) 등은 떨어졌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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