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9일째 매도공세에 나섰고, 프로그램 매물이 주가를 끌어내렸습니다.
어제(18일) 폭등했던 중국증시는 폭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오늘(19일)의 마감시황을 최윤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주가가 하루만에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코스피지수는 33포인트 하락한 1,740포인트에 마감했습니다.
국제유가 상승과 뉴욕증시의 하락 마감 영향 때문이였습니다.
외국인은 2천5백억원 넘는 매도 공세를 보였습니다.
9일째 이어진 매도 행진입니다.
이와함께 프로그램 매물이 주가를 끌어내렸습니다.
종이목재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의료정밀과 전기·전자 은행업종의 내림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삼성전자는 3.5% 하락해 67만원대로 떨어졌고, LG전자와 하이닉스 등도 큰 폭으로 내렸습니다.
신한지주와 우리금융 등 은행주도 2~3% 하락했습니다.
코스닥도 반등 하루 만에 다시 뒷걸음질 쳤습니다.
코스닥지수는 3.8포인트 떨어진 610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NHN과 다음·SK컴즈 등 인터넷주가 줄줄이 떨어졌습니다.
워크원더스와 팬텀은 DV엔터테인먼트의 우회상장 추진 가능성이 제기되며 상한가로 장을 마쳤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대운하 포기 가능성 언급으로 이화공영과 삼호개발 등 대운하 관련주는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한편 중국 상하이지수는 6% 폭락하는 등 아시아 주요 증시도 미국발 악재 영향으로 일제히 내렸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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